약식 명령 정식재판 청구해 벌금 감경한 성공사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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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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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업계에 관행적으로 행해져오던 샘플 끼워주기, 고가 제품 구매시 끼워팔기 등의 영업방식으로 회사가 요구하는 실적을 겨우겨우 맞춰가며 어려운 처지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갑작스럽게 의뢰인이 이전 회사 재직시절에 행한 샘플 끼워주기, 끼워팔기 등의 행태가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며 의뢰인을 고소하였습니다. 검찰에서는 고소사실 중 일부 업무상횡령의 범죄사실을 인정하여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 하였고, 법원은 동일한 2,000만원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발부하였습니다. 이의제기 여부를 상담하고자 저희 법률사무소 재인을 찾아오시게 되었습니다. 7일 이내에 서면으로 정식재판 청구를 할 수 있으나, 형사소송법이 개정되어 피고인 측만 이의를 제기한 경우도 벌금이 늘어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불이익변경 금지의 원칙'이 적용되어 기존 약식명령의 벌금액 보다 증액하여 벌금형을 부과할 수 없었으나, 2017. 12월 형사소송법이 개정되어 피고인만 정식재판청구를 한 경우에도 '불이익변경 금지의 원칙'의 적용이 배제되어 재판에서 형량을 더 중하게 선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바, 단순히 벌금이 과다하다는 이유만으로 정식재판을 청구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저희 법률사무소 재인은 의뢰인과의 면밀한 상담 끝에 본 사안의 경우 정식재판을 통해 벌금을 경감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었고, 의뢰인의 재직당시 실적 및 실제 의뢰인과 동종업계에 종사하던 동료, 경쟁업체 직원 등의 사실확인을 통해 업계에 관행적으로 존재해오던 끼워팔기 등의 업무형태를 확인하여 이를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행위 태양 자체가 회사의 업무 실적을 채우기 위해 내몰려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진 바, 참작할 경위가 있다는 점 등을 강력히 어필하였고, 결국 최초 2,000만원의 벌금형으로 내려졌던 약식명령을 정식재판청구를 통해 1,500만원이 감경된 500만원의 벌금형으로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법률사무소 재인은 의뢰인과 면밀한 상황분석 및 재판에서의 쟁점을 파악하여 정식재판 청구 여부를 결정하고 가능성을 타진하였고,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실제 벌금액이 오히려 상향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정식재판청구를 주저하게 되어 실질적으로 피고인의 항소권을 박탈하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정확한 법률적 견해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조력자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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